받으시면 통풍되게해서 건조 시키는게 제일 좋구요 소분해서 상당향은 냉장 보관하시고, 바로 드실거는 잘 건조하시고 이렇게 드시면 좋습니다!
노일환 농부님은 둘밥과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지난 초 해남 달마산 무여농원 농부님께서 오랜 시간 지역에서 함께하며 같이한 노일환 농부님을 소개해주셨구요. 감자를 심어 여름시작에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첫 감자이구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우리는 흔히 울퉁불퉁 못생긴 사람을
감자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자는 못생겨서 죄송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할머니 댁에 놀러가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 먹던 기억, 방바닥을 굴러다니며 벽지의 무늬만헤아리는 주말에 어머니께서 쪄주신 감자의 기억. 찐 감자의 열기만큼이나 따스함이 배어든 것이 감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영양밥상은 감자 어떤가요? 좋으시죠? 그럼! 갑니다!! 아유레디?!
Chapter 1. 감자는 어떤 채소인가요?
감자는 페루, 칠레 등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입니다. 태생이 안데스 산맥이라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고원지대의 칼바람을 견디면서까지 자신의 씨를 보존한 생명력 강한 식물임을 입증하는 것이죠. 감자는 극심한 일교차에도 흔들림이 없으며, 1년에 절반 이상이나 지속되는 건기에도 말라죽는 법이 없습니다. 심지어 1년에 단 한 방울도 비가 내리지 않아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살아남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굳건히 자라나는 잡초 같은 식물이기도 하죠. 그러니 감자를 한 입 베어 물 때 ‘아 내가 카리스마 있는 채소를 먹는구나!’라고 생각해도 좋을 거예요.
땅속에서 자라는 감자는 그 생장과정 때문에
고구마와 함께 거론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둘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바로 고구마는 뿌리가 변한 열매고, 감자는 줄기가 변한 열매라는 점이죠. 왜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가위바위보~!” 라는 말도 있잖아요? 상관없나요?
과거에 감자는 땅속에서 자란다는 이유만으로
악마의 열매라는 스캔들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영양식 감자로서는 얼마나 야속했을까요? 하지만 누군가 용기를 가지고 감자먹기를 시도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나 자유롭게 감자를 쪄먹기도 하고, 요리해 먹기도 하는 거겠죠?
감자는 19세기 일본을 통해 조선으로 들어왔습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지만 한국과 같이 기온이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는 ‘더’ 잘 자라죠. 또한 심은 지 3개월만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에 빠른 속도로 퍼질 수 있답니다. 이러한 감자의 카리스마있는 특성 때문에 일제수탈과 한국전쟁 등 배를 주리던 시절,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었던 거겠죠. 애국감자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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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영업을 행하는
지향하는 일반 소비처와 다릅니다. 둘밥과 거래하는 농가는 저희 기준으로
해당 업에서 최상위에 존재하는 분들입니다. 하여 더 존중하며 농가를 대하고자합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물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구매자분들도 존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밥에게 농부님이 존귀하듯 고객도 존귀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존귀합니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귀해야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가 동반되며,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형 쇼핑몰에서 불만을 토로하면 바로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합니다.
소통 자체를 비용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저희는 그렇게 영업하지 않겠습니다.
불만의견은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단, 욕설과 "고객이 말하는데" "고객이 이렇게 하는데" 등
고객이란 단어로 자처하며 상대를 모욕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문장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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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욕설하시거나, 화만 내시거나, 주장만 하는 경우에는 듣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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