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김을 만나면 마른 김 살짝 구워서 양념장이랑 먹어도 좋고요, 그냥 몇장씩 뜯어먹기도 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ㅎㅎ 마트에 나오는 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고난 다음부터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다~ 하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영 찜찜한 것은 어쩔 수 없지요.
둘밥을 알게 되서 좋아하는 김을 샀습니다. 유기농 김이라니 기대가 되더군요.
맛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기대하는 맛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원래의 김맛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릴때 먹던 그 맛이지요.
다행? 스럽게도 남편은 원래 김을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서 아껴먹고 있답니다. ㅎㅎ
맛도 맛이지만, 믿을 수 있는 김이라는 점이 저는 참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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