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솔안지역 아동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솔안지역 아동센터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과 송내역 사이에 있습니다. 중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아래 약도의 화살표를 따라  5분정도 걸으면 솔안지역 아동센터 입니다..


보내주실 곳은 T. 070 7404 1318
경기도 부천시 소서구 송내동 367번지 욱일상가 가동 2층.
솔안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김민희 입니다 ^^;

솔안지역 아동센터는 부천-인천지역의 최근 개발과 달리, 개발이라는 말과는 조금 먼 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둘러싼 3 지역은 고급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었으나, 솔안 주변은 도서관 시설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없습니다. 물론 빈부의 격차는 말도 못합니다.

기증되고 있는 책의 일부는 위 사진 처럼 북카페 오픈전부터 아이들이 볼 수 있게 책꽂이에 꽂아 놓았습니다. 좌측 벽화는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자 분들이 직접 그려주셨다고 합니다.

솔안지역아동센터의 엄마~ 김민희 센터장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군요. 문밖에서 몰래 찍었습니다.
지금 그동안들어 온 기부도서와 기부자 분들 명단을 다시 확인하고 있네요 ^^;










아마 많은 분들이 북카페가 위치하게 될 공간에 대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자 들어가 보실까요? ^^;

  건물 2층에 있는 사무실의 맞은 편에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은 사역하시는 분의 예배 장소로 쓰이고 있지만, 목사님의 의지와 몇분의 도움으로 일단 이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비용이나 여러문제는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공간은 대략 32평정도 되며 반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두 문은 음향설비가 되어있어서 아이들 합주 연습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북카페에서 작은 콘서트를 여는 것도 기획하고있다고합니다.  이날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이용주 선생님과 도서관 운영에 많은 중요점을 일러주신 임수진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 이야기를 듣느라고  깜빡하고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두 분 그날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문화와 책으로 부터 많이 떨어진 지역. 바로 이곳이 문화와 아이들이 자신의 세계를 펼친 책의 중심공간으로  자리 잡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을까요? ^^;

기증 도서는 오는데로 리스트 업하고 있지만, 책 중 일부는 아이들에게 전달 되면서 어떤 분이 주셨는지 명확히 기제 못한 책도 있고, 익명으로 주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집에 있던 소중한 책을 주신 분. 새책을 직접보내주신분. 먼길 수고스러운 길 마다하지 않고 센터에 직접 찾아주셔서 전달해 주신 분까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선 6월 동안 책은 모두 96권이 기증되었습니다.~!


도서기증 - 96권
양신애    맹수연    이광진    오지선    박의순    이범식    박훈기    캐서린    Jae Sung So    주세호    황광석
이지용    황의식    그리고 익명 분들과 미처 기제하지 못한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기후원
천종민    노마정    최영근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기후원자와 기증자 분들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을 개소식에 초대해드릴 예정입니다. 북카페 소식지에도 감사함을 기제하려고 한다는군요. 진심으로 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증된 책들의 모습입니다. 기증책하면 헤지거나 찢어진게 상당히 많은게 보편적인데 가정내 귀한책을 이렇게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도 어떤 책이 좋은지 알고 손이 가고 덜가고하는 책이 생기기 때문에 책상태고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1/14)   

기증도서 모습 (전체는 아닙니다.)

다시한번, 솔안지역 아동센터 북카페 만들기에 힘을 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막연한 아이들의 꿈처럼, 재단도 기금도 없는 아동센터의 이 북카페가 만들어 지는 것은 어찌 보면 큰 꿈에 그치다 말고 떨어지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꾸는 이들과 여러분이 맞잡은 두 손의 온기는 우리의 풍선에 열을 불어 넣고, 열기구 처럼 하늘을 닿고 날 수 있도록  만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주신 여러분의 관심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도 책은 부족하고, 책장에서부터 바닥과 컴퓨터 등 손보고 만들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참 멀고 먼길이 되겠지요? ^^; 두 손으로 시작한 김민희 센터장 의 아이들 대하는 마음이 또 지역아이들의 꿈이 꼭 북카페를 만들 것입니다. 그 시작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으랏찻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