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둘밥지금

둘밥지금

발로 뛰는 둘밥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

게시판 상세
제목 마을을 바꾸는 벽화그리기 - 내이랑마을(2011.05)
작성자 (ip:218.152.83.27)
  • 평점 0점  
  • 작성일 2014-08-22
  • 추천 29 추천하기
  • 조회수 446

 

 

 참여신청 Click~!! - http://j.mp/erang_paint

 

 

“‘해보고 싶다’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리고 ‘해보고 싶다’라는 순수한 생각만 있으면, 어떤 것도 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며 시작한 것이나 완성한 것은 언제까지나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많은 이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믿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다는 마음을 넘어서 그것을 만들어 갑니다.“ .......

타카오카 겐메이의 “정말로‘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중에서

 

오월 첫날, 페이스북의 친구 한민성님의 담벼락에서 읽은 글입니다.

너무나도 근사해서 한참을 서 있게 한 글입니다.

2011년 5월 내이랑도 ‘해보고 싶다’고 그동안 꿈꾸던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내이랑정보화마을은 영인면 신봉2리 즉, 한 개의 ‘리’로 구성된 마을입니다.

이 한 개의 리에 42개의 공장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마을 중심부와 마을 뒷산에 고압전선 철탑이 전선을 무식하게 늘어트리며 지나갑니다.

또한 마을 센터 앞으로 보이는 마을 들판은 삽교천에서 평택까지 잇는 국도 34번 4차선 도로가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이곳, 작년 아산시 체험 최우수 마을인 내이랑마을의 경관 실체입니다.

 

내이랑 주민들은 소박하고 부지런하십니다.

이런 악 조건속에서도 늘 노력하는 농민들로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안타까움이라면.. 어르신들의 연세가 너무 많습니다.

 




    <박현 단장님이 그린 시안>

내이랑이 꾸는 ‘해보고 싶다’라는 꿈은 내이랑 논학교와 오디따기 체험장(오디따기는 내이랑마을의 가장 유명한 체험입니다.)으로 가는 길목이면서 마을 체험관 옆 바로 20M쯤 떨어진 곳에 벽화를 그리려는 일입니다.

 

그곳은 고물상입니다.

3년전 남편분이 돌아가셔서 혼자가 되신 지정엽(61세) 여사님의 막내 아들인 이정수님(32세)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내이랑은 매년 2월이면 정월대보름 축제를 열어 2천명 가까운 손님을 맞이하고 축제를 치러내는 마을입니다. 6월 한달내내 오디 따기, 유기농 토마토 따기, 배봉지 분양 등으로 매우 바쁜 체험마을입니다. 이런 마을에 고물상은 불량경관 1호라 암암리에 불리우고, 인식되어져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정수님은 두 명의 자녀, 어머니, 아내를 부양합니다.

어려서부터 내이랑에서 자란 토박이입니다. 그분에게 고물상은 소중한 일터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미안합니다. 내이랑마을에게 미안합니다. 그분의 직업이 미안해집니다. 단지 직업이 다를 뿐인데 말입니다.

 

5월 27일(금), 28일, 29일 이곳 고물상 판넬 벽면에 벽화를 그리려 합니다.

이정수씨에겐 소중한 일터인 이곳이, 마을 사람들이 눈에 거슬리고 조금 불편하다라고 여기는 이곳에 결과보단 과정을 중요시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담고, 땀을 담고, 이야기를 담고, 같이 꿈을 꾼 사람들을 담아 스토리를 불어 넣어 가치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마을에게 늘 미안해해야 하는 그분 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벽화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와 일부러라도 그 벽화 앞을 지나고, 벽화의 이야기로 행복해지고..

 

여러분도 내이랑과 함께 ‘해보고 싶다’라는 꿈을 꾸지 않으실래요?

 

5월 행복을 함께 그려주세요.


 

참여자 각자가 색칠한 세로 벽엔 참여자 이름, 소속, 그리고 각자의 올해 희망(소원)을 써 넣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을관리자님은 ' 20대의 동안피부와 S라인' 이라고 적으려 하신다네요 ^^;

 

열혈청년 산동네라고 적고 올까요? ^^;

뚜룹빠뚜바둘밥~ 이라고 적을까요? ^^:'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result_20110403091309718_1.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