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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을에 만나요- 해담는집 유기농 고춧가루 / 건고추자체브랜드국내 둘러앉은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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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을에 만나요- 해담는집 유기농 고춧가루 / 건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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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품절] 가을에 만나요- 해담는집 유기농 고춧가루 / 건고추
판매가 ₩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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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일월면   정찬동 이해선 농부님의 유기농 고춧가루





유기농업에 대하여.


좀 돈 있는 사람들만 먹는 그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근데 유기농업은 농약과 비료를 안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무엇을 안 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키우는 게 포인트인데, 어떤 분들은 약을 안치니, 균이 안 죽어 더 위험해서 안 좋은 게 유기농 이라고 하십니다.




농약은 정말 나쁘기만 할까요? 유기농은 정말 돈 있는 이들을 위한 사치일까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농약도 정말 약으로 쓴다면 도움이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앗는 제초제는 그러지 않습니다. 비료도 땅을 생각하며 준다면, 득이 되는 일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화학이라는 이름으로, 그게 실은 다 천연물질이라는 말로, 땅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단편적으로 수치화 해서는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을, 수치로 덮고, 안심했습니다. 둘밥 농부님들도 상당수는 농약도 잘 쓰면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십니다. 그리고 유기농은 농약과 제초제 그리고 (화학)비료를 안 쓰는 데서 시작하거나 그치는 게 아니라, 가장 자연스럽게 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것이라 하십니다.  


둘밥은 유기농을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기를, 스스로 다짐합니다. 마케팅 수단으로 핑게로 꺼리로, 활용하지 않기를 다짐합니다.

하지만 정갈한 마트만 대하는 도시민에게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도 다짐합니다.  

유기농 만이 이땅의 대안이고 바른 농업은 아닙니다. 각기의 방식이 존중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농업 자체가 존중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기의 방식이 환경적인 목표로 나아갈수 있어야합니다.

친환경은 좋고, 일반 농산물은 무조건 나쁘고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일상에서 방점을 어디에 두는가?

목표점을 어디에두는가가 중요합니다.  


관행 농업도 존중받아야할 농업 방식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거의 유기농 처럼 키웠어요]

[거의 유기농 이에요] 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애매모호하게 흐리멍텅하게 구분을 흐트리게 되면

각기의 방식이 서로 존중받지 못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선 유기농 재배는 그냥 인증서가 압닙니다.
일반농사와 유기농의 구분을 올림픽 금매달 은메달로 구분 짓는 분들도 계신데,
일의 어려움과 난관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유기농이 올림픽이라면,
일반농사는 각국가의 지역리그입니다.


[1] 유기농 영양 해담는집 고춧가루입니다
[2] 농약 화학비료 살포하지 않습니다 
[3] 2번 손세척 1번 기계세척 후 건조합니다
[4] 저온 으로 열풍건조합니다



■ 태양초 인가요.

태양초는 아닙니다. 단, 단시간에 말리느 고온건조가 아니라 50`c 이하로 저온건조 합니다. 


■ 저온건조가 뭔가요.

고추를 말리는 온도는 70`c 에서 단시간을 반복해서 말리거나 60`c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온으로 말릴 경우 건고추가 검게 되기도합니다. 단시간에 말리는 장점이 있어, 시간과 비용을 단축 시키지만, 
50`c 이하로 말리게 되면 더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저희는 품이 더 들더라도 50`c 이하로 건조합니다. 이렇게 하면 보통 1번 말리는데 4~5일이 소요됩니다. 건조기양이 한정 되어 있기 때문에 수확기 내내 건조기를 돌리고 확인해가며 품이 들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열풍건조 시 주의사항, 나. 60℃ 이상의 지속된 온도조건 하에서 캡사이신 파괴 및 흑변발생 고추,수확 후 관리 기술 매뉴얼, 농림부, 2006)


■ 농약을 살포 전혀 안하나요?
네. 유기농 고추 재배시 일체의 화학 농약 살포를 하지 않습니다.

■ 충과 균은 어떻게 잡나요?
제일 많이 드는 것은 사람의 품입니다. 고추 수확량이 줄더라도 바람이 들고 나가는 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1)솎아 내기를 합니다. (2) 보르드액과 유기농 자재를 사용합니다.


■ 고추를 세척하나요?
네. 수확후 건조 하기전에 일체 하나하나 박박 문대가며 세척합니다. 2회 손세척 1회 기계세척을 합니다. 


■ 쇳가루 위험은 없나요?

위험은 어디든지 늘 존재합니다. 단, 저희는 자체 가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쇳가루가 나오지 않도록, 고춧 가루를 가공하는 분쇄기는 특수강 날 을 사용하였습니다. 
자동화 공정을 줄이고, 기계를 단순화 시켰습니다.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품이 더 들더라도 기계 세척과 중간중간 위험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더하여, 사람일은 혹여 모르는 것이라 작업의 마지막 코스에 별도의 자석을 부착하여, 혹여나 쇳가루가 발생하더라도 자석에서 걸리도록 만들었습니다. 


■ 고춧씨는 다 넣나요?

고추를 생산하고 고춧가루를 만들때, 씨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고춧가루가 더 만들어지기도하고 덜 만들어지기도합니다. 저희는 씨를 전부 넣지 않습니다. 

나름의 노하우로 맛이 적정할수 있을 정도만 넣고 나머지는 따로 판매합니다. 








남만초(南蠻椒)는 대독(大毒)하다. 처음 왜국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세속에서 왜개자(倭芥子)라 한다. 요즘은 자주 심는데 술집에서 몹시 매운 것을 이용한다(술안주로 고추를 먹는다). 혹 고추를 소주에 타서 팔기도 하는데 이것을 마신 사람이 많이 죽었다” - 지봉 유설


고추의 가 한반도에 들어 온것은 임진왜란 시기로 보통 보고 있습니다. 근래에 임진 왜란 이전 부터 한반도에 고추가 존재했다는 연구도 보고되고있습니다. 북방유입설이라고 하는데, 삼국사기에 [초]를 재배하는 방법이 게재되어 있음을 근거로 든다고합니다. 다만, 이 때말하는 초가 고추의 초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고추는 초기에 사람을 고문하는데 쓰이는 재료이기도 했고, 위 지봉유설에 나온 문장처럼 술에 타먹은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백년 전 이야기입니다. 수백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손에 더 많이 가는 고추 종자위주로 농사를 지었을 것이고, 보다 순하고 입에 맞는 고추들이 살아 남았을 것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고추 였지만, 고추의 캡사이신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부터 위점막 염증을 막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Inhibitory Effect of Capsaicin on Interleukin-8 Production by Helicobacter pylori-Infected MKN-45 Cells,이용찬 외, 한국미생물 생명공학회, 2006) 


반면에 고추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고추를 판매하고자하니 매운 맛의 척도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1912년, 미국의 화학자 윌버 스코빌(Wilbur Scoville)이 개발한 스코빌 척도(Scoville scale)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척도 에 따르면, 국내의 청양고추는 평균 1만SHU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는  캐롤라이나 리퍼 라는 품종이 기네스에 등재되어있다고합니다. 

이 기준으로 국내 매운 라면의 순위는, 

1위: 핵불닭볶음면 미니 (1만2000 SHU)  

2위: 핵불닭볶음면 (봉지라면 기준: 1만 SHU) 

3위: 틈새라면 빨계떡 (9413 SHU) 

4위: 열라면 (5013 SHU) 

5위: 짜왕 매운맛 (5000 SHU) 

그리고  신라면 (2700 SHU) 


여담으로 고추장의 매운 척도는 GHU가 있고, KS 규격안으로 2010년 5월 1일 공표되었다고합니다. 



 







 

 

 

 

 

 

 

 





종자의 선택 

현재,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고추의 품종이 3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고추 품종마다의 고유의 특성이 있답니다. 크기, 모양, 색감(아스타라고 하지요), 매운정도(캡사이신함량) 등등 입니다. 


저희가 고추품종을 선택하는 기준은


1. 내 밭에 맞아야 한다


같은 품종이라도 심는 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하지만 1번조건은 일단은 심어봐야 알 수 있답니다.


2. 필요에 따른 종자 선택 


저희 같은 경우, 매운 정도를 분리 관리하기에 청양보다는 덜 맵지만, 매운맛, 보통맛, 순한 맛. 3가지를 선택합니다. 이것 역시 기본 적으로 자신의 매운맛을 가지지만은 밭에 따라, 기후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복이라는 재래종 품종은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다복은 매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있는 품종입니다. 


3. 고추품종이 갖는 색택(아스타)가 좋아야 합니다. 


물론 완숙과를 따면 색택이 좋지만. 그래도 좋은 색택을 가진 품종이 있기도 하답니다. 완숙과 임에도 색택이 좀 덜한 품종이 있기도 하구요.  


4. 모양, 크기, 꼭지 작업 편이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고추를 말려놓았을 때 모양이 통통한 것이 보기도 좋지요. 일명 바람들이라고 하지요. 바람들이가 좋으면 참 좋은데, 가뭄과 폭염이 오면, 제대로 먹지를 못해 쪼글거리는것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품종의 특성이 있습니다. 크기는 대과종이 딱 좋습니다. 극대과종이 작업에는 편리하고 좋은데. 저희는 2번의 손 세척을 할 때, 극대과종은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과 종을 선택하려고 한답니다. 


그럼 대과 종은 어떤 크기인가 하면은요. 첫물고추가 딱 한뼘크기입니다. 한 번은 매운맛으로 선택한 품종인 첫사랑. 색택도 좋고 매운맛도 적당한데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건고추의 꼭지를 따야 하는데. 꼭지 받침이 작아서 쏙 빠지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받침밑에서 자르다 보니. 헉. 꼭지에 붙어서 떨어지는 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꼭지 받침 위에서 자를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흑흑. 딱 마음에 드는 순한 맛 품종은 찾았는데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보통 맛은 올해 한 것이 가뭄 덕분에 보통 맛이 된 듯하여 내년에 다시 선택해야 하고. 매운맛은 우찌해야 할지 고민도했었습니다. 이렇듯. 생산자들은 고추 품종 하나를 선택함에서도 많은 요인을 종합하여 선택해야 한답니다. 건고추는 쿠키처럼 파삭파삭하게 말려도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기에. 말려놓고도 관리가 중요하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은 제습기를 가동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양이 얼마 안 된다면 건조 후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되지만. 몇백 근만 넘어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답니다. 일단 제습기 있는 방에 보관하다가 선별, 손질 후에는 저온저장고로 이동한답니다.










 





곁순제거


이곳 영양에서는 보통 고추 곁순을 제거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곁순에서 수확되는 고추의 양이 제법 많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저희들은.. 곁순을 전부 제거를 합니다. 이유는 통풍을 잘되게 하기 위함이지요. ​ 유기농으로 농사를 하다 보니, 각종 병충해에 대하여 고민이 많습니다. ​ 일반 화학 농약을 사용하면.. 병이 와도 화학농약을 사용하면 방제가 가능하지만.​ 유기농은 병이 오게 되면 어찌할 방법이 별로 없답니다. ​ 그래서, 최대한 병이 안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 그래서, 고추에 가장 치명적이라는 탄저병 예방을 위해 통풍이 잘되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지요. 탄저가 고온다습일 경우에 많이 나타남으로. 조금이라도 통풍을 해주기 위함이지요. ​ 


곁순제거 작업을 하면. 수확량도 포기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장점도 있답니다. ​ 


무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진딧물이 보이면 손으로 짓물러 버리고, 제거된 곁순 잎 뒷면에 저렇게 무당벌레알이 보이면 죽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주고 한답니다. ​ 처음으로 무당벌레가 알에서 깨어나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무당벌레가 보인다는 것은 무당벌레의 먹잇감인 진딧물이 있다는 말이지요. 화학농약을 사용하게 되면 진딧물도 무당벌레도 없겠죠!!!




 

 

 

 





각종 벌레 피해


고추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담배나방 애벌레를 잡을 수 있답니다. 고추에 구멍이 저렇게 나 있으면 백발백중 고추 속에 애벌레가 있다는 말이지요. ​ 담배나방애벌레는.. 나방알이 깨어나면서 고추 속으로 파고들어 속을 먹고 자란답니다. 그렇게 여러 고추를 옮겨 다니면서 자라게 되지요. 애벌레 한마리가 100여 개의 고추를 먹는다는 말이 있답니다. ​ 애벌레 한 마리 잡으면 100여 개를 보호하게 되지요. ​ 처음 알에서 깨어나서 고추속에 들어가면. 정말 바늘구멍만큼만 파고 들어가는데. 하나하나 눈에 불을 켜고 찾아야 한답니다







 

 

 

 

 

 

 

 

 

 




고추의 완숙 정도는 어떻게 확인을 할까요?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고추를 쪼개어 보면 됩니다. 고추를 쪼개어 고추 심지가 빨간색이 진할수록 고춧가루의 색이 좋아집니다. 고춧가루의 색은 이 심지의 색으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고추 품종의 특성상 완숙과 임에도 빨간색이 덜한 것은 있습니다.. 항상 예외는 존재하는 것이니 하지만 대부분, 완숙과가 될수록 고추 심지의 색이 빨간색이 되지요. 


고추를 쪼갰을 때. 고추씨가 노란색일수록 잘 마른 것입니다. 

이렇듯. 솔직히 고추농사를 짓는 나 역시도 고추를 말릴 때의 변수가 너무나 많아 어렵습니다. 고추를 수확하여 건조기에만 넣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농사를 지으며,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것이 고추 건조의 기술입니다. 건조기에 넣어도, 그날의 날씨와 습도에 따라 건조기 세팅도 달리해야 하니 보통의 농산물은 수확하면 일이 거의 끝나지만, 저는 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확하고, 세척하고, 건조하고, 선별하고, 손질하고, 가루 빻고. 고추를 수확하고 나서부터의 작업이 더 중요하고 더 어렵다는 것을 갈수록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요한 한 가지를 더 말하면 보통 고추를 말리면 처음에는 과자처럼, 쿠키처럼 파삭파삭하게 말립니다. 그렇게 말려도, 하루만 비오면 다시 눅눅하게 되어버립니다. 고추가 주변의 습기를 다시 먹기에 비닐 밀봉을 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농가에서는 전부 밀봉을 할 수도 없고 하지만 고추 속까지 완전히 파삭하게 말렸기에. 고추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건고추를 구입하시면, 꼭지 제거하고 방앗간 가시기 전에 한나절 정도 햇빛에 말렸다 가시면 된답니다. 제가 10여 년 고추 농사를 지어 보니. 좋은 고추일수록 더 빨리 눅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2번의 손세척, 1번의 기계세척

 








 

 

 

 

 

 

 

 

 

 

 





저온 건조

저희가 하는 건조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기본이 완숙과를 수확하는 것입니다. 수확 후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야 건조기에서 말려도 고추색이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고추를 수확하여 100% 깨끗하게 세척을 합니다. 건조기에 들어가서의 온도는 48~52도 세팅을 합니다. 일명 고추의 저온 건조라 하지요. 고추세척 시 남아 있는 수분 제거를 위하여 38도 정도에서 환기창 전부 열고 일정시간을 돌린 다음. 48-50도로 세팅합니다.

노란 꼭지의 오해

고추 꼭지 색에 대하여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매년 서울시청에 행사를 갈 때 소비자들과의 만남이 가장 많지요. 그때 보통 소비자분들은 꼭지의 색이 노란것을 태양초라 하시고 노란것이 아닌 것은 다 쪄서 말렸다고 하시더라고요. 햇빛에 잘 말리면 꼭지가 노란 것이 맞아요.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꼭지가 노랗지 않다고 다 쪄서 말린 것도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는 반양건으로 말려도 꼭지가 일정하게 노란 것이 있고. 노랗지 않고 거무칙칙한 것도 있습니다. 하우스에 한겹한겹 못 까니. 밑에 있던 것들은 탈색이 안될 수도 있고요. 또, 탈색이 되려 다가 건조기로 가니 거무칙칙할 수도 있습니다. 화건초 중에서 저온 건조를 한 것은. 꼭지의 색이 새파랗게 된 것도 있구요.

 그리고 건조기에서 말린다고 하여 다~~쪄서 말리는 것도 아닙니다. 보통 찐다는 표현은 건조기 온도를 60도 이상 넘어서 말릴 때 사용하는 단어인데. 소비자분들은 건조기=찐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고추의 품종에 따라 가지고 있는 색도가 다릅니다. 색도가 좋은 것은 말렸을 때 검게 보이기도 합니다. 과피가 두꺼울 때도 그렇고요. 과피가 얇을수록 색이 맑아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건고추를 고르는 방법


많은 분들이 고추 고르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농사짓는 입장에서 몇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고추 꼭지의 색깔이 아닌 고추 고유의 색깔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고추 꼭지를 보고, 태양초인지 아닌지를 구별 지으시는데 꼭지를 손으로 감싸서 안 보이게 하여 고추만을 보고 선택하세요. 꼭지는 버릴 것입니다. 버리는것을 보고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2. 고추 심지를 볼 수 있으면 고추 심지의 색깔에 유의하세요. 


고춧가루를 빻았을 때 색깔을 결정하는 요인이 너무도 많습니다. 똑같은 고추를 가지고도 고춧가루 색깔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건고추가 가지고 있는 습기의 정도에 따라 가루 색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고춧가루가 음식에 들어가서 수분을 먹으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 하지만 건고추의 습도가 아니어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 가장 확실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고추 심지의 색상이 빨간 것이 가루의 색상도 좋게 나옵니다. 고추 심지가 빨갛다는 것은 잘 익은 완숙 고추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



3. 과피가 두꺼워서 어두워 보이는 것인지 건조 상의 문제로 어두운 것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너무 높은 온도로 말리면 고추가 좀 검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피가 두꺼워 그럴 수도 있으니 어두워 보이는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4. 고추의 건조 온도를 확인하세요. 


보통 고추를 태양초를 선호하시는데.. 잘못 말린 태양초는 60도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낮 하우스 온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조기에서도 60도를 넘게 말리면 고추가 검어 보이기도 합니다. ​ ​ '



5. 고추는 주변의 습기를 흡수합니다. 


저희가 고추를 판매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고추를 덜 말렸다는 말씀입니다. 고추는 속까지 완전히 말려 과자처럼 바싹하게 말려두어도 주변의 습기를 흡수한답니다. 특히 비가 오면 금방 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소비자분들은 고추를 덜 말렸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잘 말린 고추일 경우 더 그런 경향이 있지요. 고추를 잘 말린 것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고추를 흔들어 보세요. 속에서 씨 소리가 사그락사그락 하면 잘 말린 고추입니다. 고추 농사를 짓는 분들 입장에서 절대 덜 말려 내놓지는 않습니다. 그게 오히려 위험 부담이 더 많지요. ​ 

그리고 건고추를 구입하시면. 꼭지 제거하고 고추를 빻기 전에 한나절 정도 햇빛에 말려주세요 자연적으로 흡수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함이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고추의 습기가 고춧가루의 색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추 습기가 많을 때 빻으면 좀 어두워 보이지만 음식을 해서 수분과 어우러지면 원래 고추의 색이 나오기는 하지요. (물론, 잘 말리고 좋은 고추가 습기를 흡수했을 때의 경우입니다)









 

 

 





10년을 기다렸던 고춧가루  그리고 유기농인증 과 유기 가공인증


고추 생산물 재배에 대한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2004년 유기농 고추 농사를 시작해 친환경을 시작했고, 2007년 부터 친환경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60-1-65호로 유기농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곳 영양에 귀농 후, 지금까지 모든 농사는 유기농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기농 고추를 생산하면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기농 고추의 경우, 소비자는 고춧가루로 구입을 원하지만,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상 자가재배한 농산물로, 단순 1차 가공만을 하여도 그것이 위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였지만, 방앗간에서 분쇄함으로 나타나는 문제. 즉, 일반 고추와의 혼입문제였습니다. 

방앗간을 이용하면, 분쇄기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입되는 것과 위생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 고민, 고민.  몇 년간 고심 끝에 직접 고춧가루를 가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의 식탁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고춧가루. !!! 화학농약 없이는 힘들다는 고추를 무농약으로 시작하여 유기농 단계를 거쳐, 이제는 유기가공 식품으로 태어났습니다. 


2월에 파종하여 5월에 본 밭에 옮겨심기합니다. 본 밭에 심고 나서부터는 각종 병해충과 날씨 상황에 따라 고추의 작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고추란 작물은 심고, 수확하면 끝이 아니고, 어쩜 저희는 그때부터 또 다른 시작입니다. 잘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세척하고, 선별하여 포장을 해야 농산물에 대한 한주기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별한 고추를 꽃받침까지 꼭지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분쇄하여 고춧가루로 포장되어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고추를 심고 수확하는 만큼, 건조도 중요합니다. 


고추는 세척 후, 건조기를 이용하여 건조합니다. 해담는집에서는 고추 수확 시에는 잘 익은 고추만을 골라서 수확합니다. 

고추를 수확하면 덜 익은 고추를 선별하고, 2단계 세척을 하여 건조기에서 48도 내외에서 말립니다. 낮은 온도에서 말리면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완숙 과를 건조하니, 색깔 또한 뛰어납니다. 간혹, 건고추를 보시고 색이 검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색이 검어지는 것은 높은 온도에서 말려도 그렇지만 과피의 두께가 두꺼워 그럴 수 도 있으며, 완숙과의 경우 더 그럴 수 있습니다. 


고추의 매운 정도는 매운맛, 보통 맛, 순한 맛으로 분리하여 

파종, 재배, 수확 가공하고 있음으로 


매운 정도가 주관적이긴 하지만, 본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포장 -  건고추

 






포장 -  고춧가루 500g


 

 

 

 

 

 



포장 -  고춧가루 용기 포장 200 g

 

 

 

  

   

 

 

 

 


 


 

 



포장 -  고춧가루 용기  선물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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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에서 최상위에 존재하는 분들입니다. 하여 더 존중하며 농가를 대하고자합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물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구매자분들도 존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밥에게 농부님이 존귀하듯 고객도 존귀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존귀합니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귀해야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가 동반되며,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형 쇼핑몰에서 불만을 토로하면 바로 교환이나 환불조치를 합니다.
소통 자체를 비용으로 보기 때문이지요. 저희는 그렇게 영업하지 않겠습니다.

불만의견은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단, 욕설과 "고객이 말하는데" "고객이 이렇게 하는데" 등
고객이란 단어로 자처하며 상대를 모욕하는 단어를 이어가는 문장은 삼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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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지만! 외면 하지는 않는 다는 점!!! 알아 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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