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로 토마토를 즐겨먹고 있는데 편한게 없을까 싶어 구매함. 그런데 나는 토마토를 신선함보다는 공복감 해소와 라이코펜을 목적으로 먹는거라 가열한 토마토로 만든 주스인지 여부와 흡수를 좋게 하는 오일이 들어갔는지 여부가 중요했는데 그런 정보는 없었음. 일단 구매하고 혹시나 싶어 나중에 확인해보니 본페이지의 Q&A에서 누군가의 질문에 가열안한 주스라는 답변을 보고 알게 됨. 취소를 하고 다른 착즙주스를 주문하려했으나 오늘 도착. 그냥 먹기로 함. 구매페이지에 이런 정보가 없이 농장주인의 삶에 대해 장황한 설명만 가득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움. 꼭 심형래 영화 디워 마지막에 올라오는 인생자막을 보는 느낌이랄까. 어떤 제품인지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등의 정보는 찾을 수 없었음. 둘밥은 예전부터 잘 알던 회사라 어떤 스탈일지 알기에 그러려니 했지만 구매에 필요한 기본정보는 잘 보이게 제공해줘야 하지 않나. 오히려 박스에 같이 동봉된 안내팸플릿에 내가 필요한 상품정보가 있었음. 차라리 이걸 그냥 올리는 게 낫지 않았을지... 맛은 진짜 그냥 토마토 주스. 팸플릿 안내대로올리브오일을 조금 넣어서 먹으니 그 또한 먹을만함. 한박스 50개 먹어보고 좋으면 다음엔 가열한 토마토로 착즙했다는 다른 주스를 사볼 예정임. 둘밥 상품은 믿을만하다고 생각함.

(2021-05-07 14:43:03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