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9. 이 밤 300mm 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리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구요. 낮에는 무화과 농장과 통화했는데, 다음주로 예정한 무화과 공동구매가 혹 모를 태풍 피해로 시작도 못하고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안타까운 한 마디.....
태풍아. 네 몫은 잘알겠습니다만, 한 해 가뭄으로 속 썩고 출하를 시작한, 농부님들의 우리 먹거리는 양해를 부탁해. 우리 같이 먹고 잘살아야하지 않겠니... 수마가 할퀴고 간 자국 이란 말이. 내일은 또 모레는 그리고 이번은 쓰이지 않게, 말하여지지 않게 부탁해.
부탁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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