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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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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내리는 날 다시 찾은 풀무학교. 그리고 홍성 마을활력소(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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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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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73


 



홍성 지역 활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이 좀 그렇죠?
그래서 사진을 살짝 빌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http://cnews041.com/sub_read.html?uid=30238§ion=section83



마을 활력소의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더불어 사는 마을이란 말이 참 인상적인데요. 마을활력소 건물에도 같은 문구가 써있었습니다.




내부 사무실 전경인데요. 카메라를 잘 못 설정했네요 ^^;



간단한 활력소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인사를 드리고, 우선 점심시간이 되어 밥먹으러~~ !!! 고!!!

어죽을 먹으러 갔는데!! 연예인 분을 뵈었어요. 셀러리맨 초한지에 나오신다고 하는데 혹시 아시나요? 이지역에서 나고 자라신 분이시더군요. 그래서

요리사 최민구님과 살짝 찰칵!

 




최 쉐프님께서 어죽을 저어주시고 계시니다. 흠~~~ 스멜~~~~~!! 하는 느낌이 사진에서 팍!!! 오나요?
 






식사를 마치고, 마을 주민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마을의 사랑방이자 찻집, 그리고 맥주집인 "뜰"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 동네 치맥집 사장님이 먼 곳으로 이사가시면서 동네에 사랑방처럼 맥주 마실 곳이 없어졌었다고합니다. 맥주 한 잔 마시려면, 멀고 먼 "면" 시내까지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동네 주민분들이 조금씩 모아 가게를 인수하셨고,
주민끼리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으셨습니다.

에서는 이 지역에서난 먹거리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눈내리는 날 뜰 방문! !!! 부러우신가요?





"열었슈" 라는 말! 보이시죠! 열렸답니다 들어가 볼까요? ^^;







뜰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아이고 카메라 설정을 엉망으로 해놓고 열심히찍었네요 ^_______________^


 




저는 요거트를 한사발 시켰구요


홍성지역에는 유기농으로 요거트를 만드는 평촌목장이 있습니다! 바로 이 요거트가!! 평촌요거트이죠!

평촌 목장은 아버지와 두 아드님이 생산, 가공, 판매 파트를 나누어 운영하시는 곳인데요. 1년을 하루 같이 엄청 바쁘게 움직이시는 열혈청년이십니다!







식혜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게된 이혁수 선생님은 풀무식혜를 시키셨습니다.


풀무식혜는 홍성지역에서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쌀을 이용해 만든 식혜이구요. 풀무생협이나 전국 생협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식혜를 사랑해 버린 그.



 

이거 참 좋은데!!!! 내가 먹은니 참 좋은데!!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네!!! 하시는 표정 같은가요? ^^;




식혜와 그 남자!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요? ^^;



뜰에서 마을과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 많이 배우고, 자리를 나섰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밝맑도서관 둘러앉은밥상 가을편에 잠시 소개 되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

밝맑도서관의 밝맑이란 풀무학교 설립자 이찬갑 선생님의 호입니다. 풀무학교는 1958년 시작된 농업기술 학교인데요. "더불어사는 평민" 이라는 교훈을 통해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지혜를 깨우치게 만드는 곳 ! 이라는 이념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풀무에 대해서는 = > http://www.doolbob.co.kr/130

 



이 겨울 코코아 한 사발을 들고 밝맑도서관에 방문해 보고 싶어지시진 않나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풀무학교 정공부 라는 곳으로,  기존 풀무학교가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라면 정공부는 심화과정을 통해 농업을 배우는 일종의 대학 같은 공간이라고 합니다.


 



학교 앞 게시판에는 대자보 대신에 시가 한 편 써있었습니다.



‘참깨를 털면서’  -     김 준 태.


산그늘 내린 밭 귀퉁이에서 할머니와 참깨를 턴다

보아하니 할머니는 슬슬 막대기질을 하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는

한 번을 내리치는 데도 힘을 더한다

세상사에는 흔히 맛보기가 어려운 쾌감이

참깨를 털어 내는 일엔 희한하게 있는 것 같다

한 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도시에서 십 년을 가차이 살아본 나로선

기가 막히게 신나는 일인지라

휘파람을 불어가며 몇 다발이고 연이어 털어댄다

사람도 아무 곳에나 한 번만 기분 좋게 내리치면

참깨처럼 솨아솨아 쏟아지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없이 털다가

"아가, 모가지까지 털어져선 안되느니라"

할머니의 가엾어하는 꾸중을 듣기도 했다.








하늘이 참 맑았습니다.






그리고 이동한곳은 홍성의 그 유명한 공방!!!







문입구 손잡이가! 특이하죠 그럼 문뒤의 손잡이는 무엇일까하고 보았더니!!!


 



이따금 꿍딱꿍딱 만들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기가막힌 풍경이자 너무 부러운 공간이었습니다.

장비만이 아니라 경치를 더한 공방이었거든요 ^^;






이렇게 홍성을 둘러보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저녁을 먹으러 고고~!!! http://www.doolbob.co.kr/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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