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에 대한 고민은 늘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압착 콩기름과. 쌀겨로 만든 미강유를 두고 한참 세월을 보냈습니다. 네니아 유채유 판매를 시작합니다.

유기재배한 원물을 농가가 직접 가공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싶었던 탓에 세월을 참 오래 보냈습니다.  

단가도 쉽지 않았지만, 수급과 균질화 이슈도 쉽지 않았습니다. 

식용유 이른바 식용오일은 

[1] 어떤 원물을 썼는가?

[2] 어떻게 가공하였나?

[3]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에는 어떤 과정을 겪는가?

이 셋을 주안점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식용유의 가공 방법은 크게 셋으로 나누는데, 

첫번째는 논란의 불구덩이 안에 있는 노멀-핵산을 이용한 용매추출식입니다. 

용매추출식이란 단어는 생소해도 산분해 간장이란 말은 들어 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산분해간장]이 세월이 필욧냐 숙성이라는 발효과정을 단시간에 염산으로 녹이고 중화시키는 작업이라면, [용매추출식] 은 대상물에 포함된 지방을 녹이기 위해, 압력 대신에 강한 물질을 주입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로 쓰이는 물질은 노멀-핵산이라는 물질로 여러 산업에 쓰이는 화학 물질입니다. 그리고 최종제품에 잔류 합니다. 

원물 단위당 생산량은

용매추출식 > 가열압착식 > 냉압착식

입니다.

두번째는 가열하여 압착하는 가열압착식이 있고, 실온에서 압착하는 냉압착식이 있습니다. 냉압착이라고하면 왠지 저온창고나 냉장고처럼 온도를 일부러 낮춰진 곳에서 생산하는 방식 같이 들리지만, 실온에서 가공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열압착 방식과 구분하여 부르기위해 보통 냉압착방식이라고 부릅니다. 

마치 자연에서 달간은. 100% 무정란도 유정란도 아닌데, 무정란이 나타나자  유정란이란 단어가 쓰이는 것처럼 말이지요.

냉압착시 압력과 마찰만으로 씨앗의 온도는 약 40도 전후가 됩니다. 가열압착은 100~200도 전후로 가열하여 생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특정 온도를 딱 말하면 논란이 있을 수 있어, 넓은 폭으로 100~200도 라고 하겠습니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절대적으로 나쁜 것만은 없습니다. 

하여, 다양하게 듣고, 접하며, 세세하게 정보를 습득하고

직접!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니아의 식용유! 순수 유채유는!!

호주산 유채를 사용했습니다. 

49도 이하에서 냉압착으로 만듭니다. 

전처리 과정과 후처리 과정 모두 

특정 화학약품없이 가공합니다. 

이는 가공과정에서 생기는 특정 물질이나, 

첨가되어 잔류 하는 특정물질에 대한 

걱정이 덜 하다는 뜻입니다!

국내식품법에 따라 식용유의 경우 GMO 종자로 만들어도, 최종 제품에 검시할 단백질이 남지 않아 GMO 표기의무가 없고, 같은 이유로 NON-GMO 표기도 불가합니다. 하여 GMO이다 아니다 언급 할 수는 없지만, 네니아는 GMO 상품을 다루지 않습니다. 

방식은 저마다 쓰임이 있고 필요가 있으며, 

장점이 있으면, 늘 단점은 따라다닙니다.

다양한 정보를 제대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선택해야 합니다. 

투표 하나로 정치와 사회가 바뀌듯

한 번의 구매와 경제활동이 모여, 시장의 흐름을 바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