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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판매중이신 연산오계 알이 유정란인가요?
NAME 박성원 (ip:)
  • DATE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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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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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둘밥에서 연산오계를 "맛의 방주"에 등록하실 때, 초벌번역 도와드렸던 사람입니다.

오늘은 소비자로서 구매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매하기 전에 두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쭙고자 합니다.

연산오계 알이 유정란인가요? 영양학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유정란인지 아닌지 알고싶습니다.

또 어떤사료를 먹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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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 by둘밥맨 2018-04-0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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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유정란 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전에 썻던 글을 같이 첨부합니다. 먹이는 그때그때 다르구요. 물론 GMo 사료는 먹이지않습니다.
    유기 인증도 받은 상태입니다.

    유정란이라는 말은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데 유정란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닭은 잘 아시다시피 교미 - 배란 - 수정을 거쳐 알을 낳습니다.

    이때 수컷과 암컷의 비율은 수컷 한 마리에 암컷 12~15마리로 보는데요.

    이 교미 없이 생산량 극대화를 위해 알을 낳게 하는 방법으로 나온 것이 무정란입니다.









    교미 없이 알이 생산되는 것이죠.



    수컷과 암컷이 활동하며 교미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기 때문에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것이 무정란입니다. 본래 달걀은 전부 수정이 되는 것이 맞는데, 무정란이라는 개념이 생기자 본래 달걀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이상한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비유해서 설명해볼까요?



    매실은 본래 노랗게 익는 것이라 매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노란색이어야 하는데, 유통의 이기로 청매실이 유통되고 많은 분이 매실은 초록색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기농 황매실



    매실이 초록색이라고 대중에게 인식된 상황에서 본래 노랗게 익은 매실을 설명할 단어가 없으므로, 황매실이란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무정란이라는 말이 생겨 유정란이라는 말이 생긴 것처럼 말이지요.



    (덧붙이자면, 청매와 황매 사이를 표현하기 위해 최근에는 녹매 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은 녹매라는 단어는 꽃잎이 꽃받침이 녹색인 매화꽃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한번은 들어보셨을법한 백매, 홍매, 옥매와 같은 단어는 꽃잎의 생김에 따른 구분입니다. )











    이 유정란이란 말이 얼마나 무섭고 또 재밌느냐 하면은, 자연적인 교배로 만들어진 달걀을 두고 유정란이란 말을 쓰게 되자.일부에서는 달걀에 정자를 임의로 주입해 (인공)유정란을 만듭니다. A4용지 한 장도 안 되는 감옥 같은 사육장 안에서 살며 싸구려 사료만 먹고, 잠만 자면서 알을 낳게 하였습니다. 효율성이란 단어 때문입니다. 자연 교배로 탄생한 달걀은 10개에 7~9개가 수정란인데, [유정란]이란 말을 쓰기 위해 100% 인공 수정된 달걀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입니다.







    설명이 좀 어려웠나요? 다시 정리하자면,



    1. 달걀은 원래 수정으로 탄생합니다.

    2. 하지만 이때 제대로 수정된 수정란 비율은 7~90%입니다.

    (자연적으로 태어난 달걀은 100% 유정란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3. 무정란은 효율성이란 단어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4. 유정란이란 말은 무정란에 대응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달걀을 선택할 때, 우리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1. 사료는 어떤 것을 먹이고 있는가

    2. 사육 환경(닭의 보금자리)은 괜찮은가

    3. 유정란이란 단어에 현혹되지 말고 자연란을 찾자!

    4. 자연란은 모양도 크기도 색도 가지각색입니다.

    5. 인공란은 같은 크기 그리고 구매자가 가장 좋아하는 색을 위해 만들어집니다.


























    실미원 닭들이 살아가는 모습







    무정란은 창고에 물건을 쌓아 놓듯 빼곡히 쌓은 작은 닭장 속에서, 잠도 안 재우고 알을 더 낳게 하려고, 교미라도 시키는 에너지도 알을 낳게 하려고 배합사료만을 먹여 강제로 배란시켜서 얻은 달걀입니다.







    실미원의 자가사료를 먹는 녀석들





    무정란의 잘 못된 점도 문제지만, 이런 사육방식에서 자란 닭은 온갖 스트레스를 머금고 있고, 그 독(스트레스)은 다시 알에게 전해지기 마련입니다.







    실미원의 사과밭







    네, 오늘 당장 모두가 자연란을 대할 수는 없습니다. 첫째로 생산량에 한계가 있을 테고, 둘째로 무시 못 할 가격이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현실을 둘밥도 또 실미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 맞게만 행동하는게 과연 옳은 것인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도 다른 문제입니다.





    내 삶의 모든 달걀을 자연란으로 채울 수 는 없겠지만, 10개 먹을 것, 반으로 줄이고, 이왕이면 가둬서 키운 것보다 좀 더 풀어서 키운 닭들을 찾고, 내 몸이 내가 먹은 먹을거리로 채워진다는 생각을 잃지 말고, 지향점을 향해 한 발자국 그리고 또 한 발자국 나갈 수 있다면, 그게 세상을 바꾸는 힘! 아닐까요?
  • Comment by박성원 2018-04-0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설명 잘 보았습니다.

    실미원 이야기는 지산농원 연산오계에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무슨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1. 사료는 Non-GMO이고
    2. 사육환경은 케이지가 아니고
    3. 암탉 숫탉이 같이 살면서 생산된 자연란 이고
    4. 암수가 같이 지내고 자연스럽게 생산된 알이다보니 크기가 제각각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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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 판매중이신 연산오계 알이 유정란인가요? 박성원 2018-04-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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