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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과 함께하는 농부님

둘밥과 함께하는 농가를 소개합니다.

게시판 상세
SUBJECT 행복이 무엇인지, 삶으로 말하는
다섯 남매의 엄마 아빠 효덕목장
NAME 둘밥맨 (ip:)
  • DATE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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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행복이 무엇인지, 삶으로 말 하는 다섯 남매의 엄마 아빠 효덕목장.









1986. 천안에 있는 효덕목장에는 젖소 네마리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도시로 고향을 떠났지만, 그 청년은 농사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았고, 더 배우고 꿈을 지키겠노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청년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아내의 남편이자 다섯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20마리의 젖소가 농장을 지키고 있고, 모두가 손사레를 떨던 유기농 우유를 시작했으며, 1Kg 의 우유로 단 100g 만 나온다는 치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효덕목장은 천안시 대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0여 두의 젖소와 2만여 평방 미터의 유기농 초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호기, 이선애 부부의 30여 년 간의 삶의 터전이자, 다섯 남매의 집이기도 합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늘 긍정의 마음. 그렇게 다잡고, 매일 새로 오르는 태양처럼 마음을 향하는 것. 그것을 늘 일러주는 김호기 이선애 농부님













꿈이 있었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청년

늘 활기차고 씩씩한 그의 마음이 젖소에 맞닿았을 테고, 또 그 마음이 참 좋은 우유를 마실 수 있게 하였구나 생각합니다. 다섯 남매의 아빠가 키운 젖소로 만든 우유, 그리고 다섯 남매의 엄마가 만드는 정직한 치즈와 요거트. 1986년 그리고 오늘. 효덕목장 이야기가 담긴 치즈와 요거트를 소개합니다.







효덕목장의 소들의 먹이가 자라는 유기농 조사료 밭에서 김호기 이선애 농부님













1986. 천안에 있는 효덕목장에는 젖소 네 마리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도시로 고향을 떠났지만, 그 청년은 농사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았고, 더 배우고 꿈을 지키겠노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 청년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고, 아내의 남편이자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20마리의 젖소가 농장을 지키고 있고, 모두가 손사레를 떨던 유기농 우유를 시작했으며, 1kg 의 우유로 단 100g만 나온다는 치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삼십여년 어른이라는 삶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쉰이 다 된 청년은 곰곰이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건네준 한 마디.


다 할 만했는데


작년과 재작년은 전국 치즈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고, 홍대입구에 로컬푸드 식당에서 있었던 테이스팅 모임에서 한 외국인 쉐프는 한국 생활 십년 동안  처음 치즈다운 (한국)치즈를 맛보았습니다 답을 주었습니다. 그동안의 목장 이야기를 듣자니, 깊은 밤 날벼락같이 찾아 온 화재가 있었고, 혹시 피해가 올까 벌벌 떨어야 했던 구제역이 있었고, 다섯 남매를 키웠고, 삼십 년 전 젖소 4마리로 시작한 목장을 이렇게 키웠습니다. 매일 젖을 짜야 하기 때문에 일 년에 단 하루를 푹 쉬는 일도 쉽지 않았고, 번걸아가면서 일해야 했기에, 온 가족이 같이 나들이라도 가는 건 더더욱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모두가 고개를 저으는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으로 말입니다. 아마 그사이에는 다 내어 놓기 힘들었을 어려움도 서글픈 역사가 있었을 텐데, 청년은 삽 십 년 전 그 해처럼 마냥 웃으시기만 합니다. 아마 이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람은 청년이구나 싶은 마음이요.



꿈이 있었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청년.

늘 활기차고 씩씩한 그의 마음이 젖소에 맞닿았을 테고,

또 그 마음이 참 좋은 우유를 마실 수 있게 하였구나 생각합니다.



1986년 그리고 오늘의 효덕목장 이야기 같이 떠나 보실까요?














 


효덕목장의 소들의 먹이가 자라는 유기농 조사료 밭













유기농은 가격으로만 생각할 수 없어요

사료 값이 두 배가 들고, 우유는 반 밖에 나오지 않죠. 숫자로는 4배인 거에요. 한 문장으로 이야기하면, 사료 값이 두 배가 넘죠. 우리 목장 같은 경우는 알곡 사료가 아니라 풀 사료 위주로 먹이죠. 그래서 좀 더 비타민이 많죠. 대신에 사료 값이 두 배에요. 거기에다가 소가 만드는 우유는 더 적게 나와요.


 일반사료 먹이는 소와 유기농 소가 만드는 우유가 양이 같으면 뭔 걱정이 있겠어요. 우유량이 더 적으니까요. 유기농 우유에 대해 모든 분이 좋아하시지는 않아요. 가격 때문인데, 그분들이 유기농업에 대해 좋아하시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럴 적마다 이런 말씀을 드려요.


사료 가격이 두 배가 들고,

우유는 일반 젖소보다 절반밖에 나오지 않는다.

 

일반 소는 그냥 들에 있는 풀을 베어다가 막 주어도 상관없지만,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에게는 아무 풀이나 줄 수가 없어요.


유기농 소이기 때문에 유기농으로 키워진 것만 줘야 하거든요. 소비자가 드시는 것이잖아요. 내가 유기농이라고 해서 유기농이 아니에요. 먹이까지 유기농이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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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덕목장의 소들의 먹이  수확 중


 









이선애 농부님의 손





 

 

 

 


이선애 농부님의 손















해썹과 유기농인증을 받은 농가는 많지 않죠. 

그중에는 보통 규모가 큰 농장이 많은데, 그보다는 규모가 작죠. 그래서 관리를 더 열심히 해요. 실은 참 힘들어요. 제가 쓸고 닦고 많이 해요. 젖 짜는 시간은 얼마 안 걸려요, 청소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 그래도 즐거움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또 우리 아이들이 크니까, 아이들한테 좋은 환경을 조성해줘야 하고요.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해서 깨끗하게 해서 아이들한테 먹어야 하니까요.

내 아이만 중요한 게 아니고, 남의 집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래서 철저하게 신경을 써요





















농장에는 어떤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다 좋아요. 사실 저는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나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고 말이에요.


누구나 오셔도 다 환영하고요. 모처럼 오셨으니까 동심의 세계에 빠져서 '나도 어릴 적에 그랬지….'

하시면서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보기에는 보잘것없겠지만, 오시면 마음 편하게 쉬다 놀다 가실 수 있는 효덕목장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사람들이 오시면 마음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세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운영할 거에요.


부담 안 주고. 제가 누구에게 부담 주고 그렇게 하진 않을 거예요.

누구나 오셨다가 마음 편하게 쉬었다 가실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즐거운 거 같아요. 그동안 참 힘들게 살아왔어요. 매일 엄청 일에 찌들어 살아왔는데,

이제는 살 맛 나요. 너무나 좋아요. 제 일도 하고, 사람들 오면 즐겁고,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도 들어주고,

들어주면서 그분들도 스트레스 있으신 거 풀고 가고 좋은 거 같더라고요.

오시면 편하게 쉬셨다 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밤낮으로 숙성 치즈를 돌보는 이선애 농부님의 손









실은요. 목장에 청소할 때.. 예전에.. 즐거우니까 하는 거죠. 2~3시간 자며 일하는 거.

예전에 젖 짜고 나서 전에는 손톱이 다 빠졌어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닦았던 적도 있었죠.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즐거움이에요. 즐거움. 진짜로요. 내가 힘들면 못해요. 소 관리는 제가 많이 하는데, 소 수정 들어가고 건유 들어가고 다 체크하고 파악하고 다 해요. 저희 애들 아빠는 소 먹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키우고 계세요. 로타리 치고 옮겨야하고, 저희는 소 먹이를 직접 키워서 먹이기 때문에 그 일도 참 많죠.












 



다섯 남매의 엄마 아빠, 김호기 이선애 농부님






효덕목장의 수상


2011  6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은상

2012  7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금상

2013  8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금상

2013  천안시 농업인  대상                          

2014  9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금상

2015 10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금상

2016 11회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  금상

 








DOOLBOB COMMENT

자기기준, 긍정하는 마음, 그렇게 손이 만드는 요거트와 치즈



















정말 이런 삶이 가능하구나. 말뿐인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삶. 그렇게 효덕목장의 김호기-이선애 선생님을 알게 된 지 세 번의 해가 지났다. 그동안 이분들을 소개하지 못한 것은 나의 부족함.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렇게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머릿속으로는 이해되는데, 마음으로 공감하기에는 미처 어려웠던 부족함. 쉽지가 않았다. 펜을 들어 끄적거리기만 하면 되는데, 타자기를 켜고 두들기만하면되는데, 행복을 즐길 줄 아는 마음으로 또 건강한 정신으로 우유를 생산하시는 두 분의 삶을 내 입으로 말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요거트에 설탕을 넣는 것은 맛을 더하는 게 아니다. 원유가 좋지 못하건, 발효를 잘 못 시켰건, 요거트의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 고소함이 나타나지 않을 때, 단맛으로 맛을 감추기 위해 넣는다. 치즈는 그 깊이와 향을 균일하게 낸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공작을 하거나, 무엇을 만드는 일은 모두 쉽지 않지만, 살아 있는 균으로 음식을 만드는 치즈와 요거트를 다루는 일은, 그냥 놔두면 되는 일이 아니라, 늘 세심하게 관찰하고 다뤄줘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효덕목장은 둘밥의 기준에서, 개인 목장이 가장 넘기 힘든 벽을 넘었다. 그 벽은 어떤 단계가 있어 한 번 넘으면 끝나는 벽이 아니라, 매번 또 매일 그렇게 순간순간마다 넘어야 하는 벽인데, 둘밥은 이를 두고 [자기 기준] 이라고 이름 붙였다.






















 자신의 기준이 명확하고, 그것에 맞게 늘 자신의 먹을거리의 퀄리티를 조절하는 효덕목장. 그리고 어떤 일 속에서도 긍정의 힘으로 실천하는 김호기 농부님과 말보다 행동으로 또 바지런함이 온 살갗에 체득된 것 같은 이선애 농부님. 그 긍정의 정성이 바로 효덕목장의 치즈와 요거트에 묻어 있다. 이것이 바로 둘밥이 효덕목장요거트와 치즈를 둘밥이 소개하는 이유이고, 어느 곳에서 건 자신이 있게 말할 수 있다. 효덕목장의 요거트는 그리고 그 치즈들은 정말 제대로 만든 것이라고.



















 

소는 풀을 먹고 자라야합니다

옥수수의 습격이란 다큐멘터리를 보면 수입소고기와 마트에서 구입한 평균가 달걀의 오매가-6와 오메가-3를 분석합니다. 수입 소고기는 108:1, 달걀은 20:1의 비율을 보였고, 정상 사료를 먹인 쥐와 오메가 6가 많은 사료를 먹인 쥐를 놓고 실험하니 오메가-6가 많은 쥐의 종양이 월등히 커진 장면이 나옵니다. 편식의 불균형이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이자, 사람의 이기심으로 풀과 씨앗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소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든 장면입니다. 효덕목장의 얼룩이들은 김호기 농부님이 직접 키우신 수단그라스, 청보리, 연맥 을 먹고 자랍니다. 이렇게 직접 기른 풀을 먹이는 비율이 약 76% 입니다. 거기에 볍씨와 콩 옥수수 등을 배합한 사료를 간식으로 줍니다. 7:3 정도의 비율입니다.

















송아지는 어미 젖을 먹고 자라야 합니다

285일. 아홉 달 하고 보름. 그렇게 사람처럼 열 달을 어미 뱃속에서 지내다. 나오는 것이 송아지입니다.

기농 원유를 생산하는 일은, 유기농으로 농장을 가꾸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젖소가 먹는 것까지 전부가 유기농이어야 하고, 일반 농장처럼 소가 아프다고 해서 항생제를 마음대로 쓸 수도 없으니까요. 젖소는 285일. 꼭 사람처럼 열달을 어미 배 속에서 자랍니다. 그렇게 열 달을 채우고 나오는 것이죠. 송아지가 태어나면, 생후 30분 안에 나온 첫 젖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흔히 말하는 초유에요. 이때 엄마의 면역성분이 고스란히 담기게 되는데, 출산 후 맨 처음 나오는 젖과 두 번째 젖에 그 영양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7일 동안 송아지를 돌봅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사람이 분유를 먹듯 대용유를 먹이기도 하는데, 효덕목장의 원유만을 먹입니다.
















4.2000.20.60.960

오랜만에 목장에 찾아갔더니, 김호기 농부님과 이선애 농부님이 웃으시면서 티격태격하고 계셨다. 고성이 오간 것은 아니었지만, 무슨 일인가 하고 들어 보니, 송아지가 20마리가 생겼고, 농장에는 적정 규모가 있어 송아지를 내다 팔아야 하는데, 일이 바뻐 하루 이틀을 미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차피 내다 팔 송아지이니 대용유라던지 좀 더 값싼 먹이를 찾는 것이 보통일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1리터에 약 2,000원 정도 하는 우유를 하루에 1마리가 4리터씩 60일을 먹었다. 스무 마리가 매일 최소 16만 원. 요즘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은 2만 원 달이 지나 마리에 2만원에 판매하였고, 두 달 동안 송아지들이 먹은 우유량은 약 960만 원 어치.

















냅둬~ 어딜 가든지 그래서 건강하게 자랄 거야 그러면 됐지

4L X 약 2000원 X 20마리 X 60일 = 960만원


돈만 생각하면, 경영 서적이 또 자기개발서가 늘 가르치는 말. 그렇게 이 시대가 늘 말하는 효율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 두 분이 하고 계셨다. 규철이는 둘밥 생산자분들을 만나고 나서 자기 친구들에게 설명할 때, 유기농 하드코어라고 한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피식 웃었다. 격한 단어이지만, 그렇게 외곬으로 하루를 엮어가시는 분들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단어도 없다고 하는 마음.






 

 














풀의 영양제인 거름은 언제 주면 좋을까요?

초봄. 복순이의 먹이인 보리.연맥.수단의 영양제가 밭으로 입성하는 날입니다. 일 년 동안 퇴비사에서 잘 숙성된 영양제(거름)는 씨앗을 파종하기 전 밭에 뿌려집니다. 이 거름은 행복순이들의 먹고 나온 배설물을 다시모아 숙성시켜서 밭으로 나가게 됩니다.






 

 

 

 













힘들게 농사지어 만든 치즈인데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자

농촌 일이라는 것이 다 노동이라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기농은 최고로 어렵죠…. 일반 소비자에게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물, 시설, 입식, 유기농 초지, 건초, 퇴비 만들기, 초지조성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자연 순환과정을 통하여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런 과정보다도 더 힘든 것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이나 유기농산물이 왜 중요한지를 알면서도 실제로 생활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친환경이 아닌 농산물을 먹는다 하여 당장 건강이 나빠지거나 죽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를 할 때 성분을 자세히 비교해 보고 구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효덕목장을 설명하고자 이야기를 정리하자 마음먹고 보니, 참 많은 수식어가 있었습니다. 처음 효덕 목장 두분을 뵈었을 때, 무작정 목장을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 속도에 맞게 가는 것이라 일러주신 두 분. 꾸미는 것을 또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일에 익숙지 않은 효덕목장의 김호기 - 이선애 농부님에게 이렇게 수식어가 많이 붙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하루하루를 가벼이 두지 않고 충실히 살아왔던 날들이 거름이 되어 오늘을 단단하게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정성(精誠)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해 자신이 말한 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

"발효라는게 참 많이 손이 가고 귀한 일이에요 그리고 지켜야 하고, 그런 걸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000 선생님이 참 좋아. 배우고 싶고요"


치즈는 어때요?


"치즈는 시집살이라고 해요. 특히 숙성 치즈는 만들기 시작하면, 하루에도 몇 번 씩 들여다 보고 체크하고 관리해줘야 하거든요. 어디 세미나 갔다고 교육을 받고 와도 치즈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체크를 해야 해요".


아침 다섯시면 젖 짤 준비를 해야 하는 효 덕목 장은 새벽에 일을 마쳐도 쪽잠을 자고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낮에 눕지 않고 다시 치즈를 돌보시지요. 생 치즈라고 불리는 스트링 치즈를 만들 적에도 치즈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지 않으시고, 다시 치즈를 만듭니다. 실 미원의 장명숙 농부님께서는 일전에 둘밥에게 정성에 관해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정성의 '정精'은 정력이라는 단어에 쓰일 때처럼 우리 몸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말이라고 해요.

정精의 쌀 미米는 쌀로 대표되는 먹을거리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곡기穀氣나

지기地氣라고도부를 수 있고,

푸를 청靑은 푸름으로 상징되는 하늘의 기운, 즉 숨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을 말한다고 하는데, 이는 몸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통로인 경락과 관련이 있다고 하고요.


이 에너지는 마음과의 관계도 밀접하며,

정성의 '성誠'자를 파자해보면 말을 이룬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는 거죠.


다시 말해 정성(精誠)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해 자신이 말한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이 라고 해요 "


정성이란 말을 소홀히 쓰지 않고, 온 진심으로 온 살갗으로 업을 행하는 실미원. 그 실미원에서 주신 말씀을 효덕목장을 통해 다시 확인합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좋은 점을 자랑하기보다, 더 낮은 자세로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익혀 체득시키는 일을 행하시는 효 덕목 장은 자신이 말씀하시는 바를 지키기 위해 정말 수고하시는 목장입니다. 내 아이가 먹을 먹을거리라는 말을 소홀히 사용하지 않으시는데요. 그것은 효덕목장의 치즈와 요거트가 맛도 있지만, 끊임없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 아는 것을 더 배우며 실천하시는 이선애 농부님의 오늘에서도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치즈가 다른 농장보다 무엇이 더 뛰어나니 보아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한 원유를 가지고,


타협하지 않고, 늘 더 높은 기준으로 자세를 가다듬고, 치즈 만드는 일에 임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알지만,

식초는 본래 술을 담갔다가 다시 식초로 숙성 시키는 2차 발효를 거치는 식품입니다.

이제는 효율성 때문에 자연발효 식초라고 불리는 것들도 며칠에서 몇 개월 만에 식초를 만들지만,

와인으로 2년을 숙성하고, 다시 식초로 4년을 숙성한 실미원의 식초.

그 고집스러운 식초. 그분들이 해주신 정성이란 단어를,


효덕목장을 마주하며, 깨닫습니다.







 

 

 

  

 







효덕목장의 고소한 뒷 맛! 지금 경험해 보세요!
맛을 경험하라, 같이먹고같이잘살기위해 ㅣ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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