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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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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정란을 생각하면서..충북 임용호 산란계 농장(2012.08.24)
작성자 (ip:218.152.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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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9-05
  • 추천 51 추천하기
  • 조회수 636



 

 

유정란들을 생각해 보니, 제가 예전에 '흙살림 꾸러미 요리사'를 할 때가 생각 나네요.

그 당시에 찾아 갔었던 산란계 농장의 '임용호 선생님'은 단순하게 유기농 유정란만을 생산하시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한 닭을 키우려는 노력을 많이 하시던게 생각 납니다.

좋은 막거리 같은것을 닭들에게 먹여 보시기도 하고, 좋다는 약초를 주기도 하신다고 하셨었고,

...
암탉이 아침에 낳은 달걀의 표면에는 닭의 '양수(?)' 같...은 것이 보호막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달걀을 외부로부터의 위협으로 부터 지켜주지만, 시장에 나갈때는 세척을 통해 달걀 표면의 이물질들을 제거함과 동시에 양수가 씻겨나가기 때문에 달걀들이 부화 할 수 없게 된다는 것도 생각 나네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이천년대 중반에 한국에 처음으로 '조류독감'이 퍼져나갈때 마음고생이 심하시지 않으셨냐고 물어봤을 때 인데요.
임용호 선생님께서는 '우리동네에 한번 조류독감이 와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 했었다는 예상치 못한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상식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선생님께서는 '흙살림'에서 받아오는 좋은 균들로 계사를 계속적으로 좋게 만들어주고, 그 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하여 자연적으로 깨끗한 계사에서 닭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있으므로, 인위적인 항생제나 유독한 세척약품으로 범벅된 곳에서 자란 허약한 닭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훌륭한 닭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었습니다.

(정말 한번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선생님께서 깨끗하게 가꿔놓으신 환경의 건강한 균들과 싸움이라도 한판 붙여 봤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눈치 였습니다.ㅎㅎ)

사진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가 직접 계사에 들어가서 사진촬영을 하면서도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고약한 악취는 맡을수 없었습니다. 그 만큼 계사에서 미생물들이 잘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 이죠.

이렇듯 항상 노력하시고 좋은 닭, 건강한 계란을 생산하시는 농부분들의 결실을 고맙게 생각하고 존경하는 둘밥이 되겠습니다. 임용호 농부님은 둘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흙살림 꾸러미'를 통해서 달걀을 제공하고 계신데요,

저희 둘밥도 임용호 선생님처럼 항상 노력하시는 농부분들을 존경 합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농부님들을 많이 찾아서 소비자 분들과 연결시켜드리는 징검다리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구요. 뚤~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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