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둘밥지금

둘밥지금

발로 뛰는 둘밥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

게시판 상세
제목 홍매랑 황매랑 다른거아닌가요?
작성자 둘밥맨 (ip:124.58.126.173)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6-03
  • 추천 40 추천하기
  • 조회수 1391

#홍매랑황매랑다른거아닌가요?





네 일부가 맞고 일부가 잘못된 정보입니다.

매실은 모두가 황매이고 또 청매입니다. 익지 않은게 청매이고 익으면 황매이지요.


1. 꽃잎에 따라 ㅣ 홍매화, 백매화, 능수매화


꽃이 붉은 것을 보고 홍-매화紅梅花라고합니다. 꽃이 하얀것을 보고 백매화 라고 합니다.

꽃이 붉은 홍매화 중에 꽃이 홑꽃 만첩이면 만첩 홍매화, 늘어진 가지에 꽃이피면 능수홍매화라고합니다.

꽃이 하얀 매화 중에 홑꽃이면


그리고 꽃이 붉은 것을 보고 홍매화  얀꽃이 피어나면 흰매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면 능수매,

붉은색 꽃잎이 홑꽃이면 홍매화 만첩인것은 만첩홍매화이라고 부르기도하고, 늘어진 가지에 붉은 꽃이 피는 능수 홍매화라고 부르기도합니다.


흰 꽃을 피우는 것을 두고 흔히 매화라고 부르며, 늘어진 가지에 꽃이핀것을 두고 능수 백매화 라고 부르기도합니다. 홍매화처럼 꽃이 만첨이면 만첩 백매화라고부르지요.


 옥매화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꽃이 붉은것도 있고 하얀것도 있는데, 이는 관상용으로 육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매화 백매화는 꽃에 따른 매화(매실)나무의 구분입니다.


2. 익은 것에 따른 구분 ㅣ 억지 단어 황매


원래 황매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익지 않은 매실을 소비하고 매실은 초록색이다는 인식이 있으니, 익은 매실을 따로 부를 이름이 없어 황매라는 말이 태어난 것이지요.


매실은 실은 노란색입니다. 색으로 구분하자면 초록색이 아니라 노란색입니다. 익은 매실을 판매하게 되면 물러지기 쉽기때문에 유통의 편의 때문에 시중에는 청매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더하여 농산물은 지역마다 나오는 시기가 다르고, 그해 가장 처음 나오는 먹을거리가 가격이 제일 높은 탓에 한 달을 더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 없는 청매실이 유통되고있습니다.


이런 유통의 일과 매실을 가공하여 만든 가공 먹을 거리가 우리에게 매실은 청색이라는 인식을 심었습니다. 한 주류 업체의 매실주에 황매를 넣으면 물러진 매실이 탁해지는 일이 발생하여 청매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장금이 열풍 이후에 나온 매실음료수이름은 청매실을 뜻하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하여 농작물을 가꿔보지 않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실은 초록색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황매실. 황매는 매실의 품종 중 하나가 아닙니다. 매실이 청매실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역으로 익은 매실을 지칭하는 황매라는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천매]라는 품종이 따로 있지만 발음이 비슷할 뿐입니다. 풋매실은 청매, 익은 매실은 황매. 수확시기에 따른 구별입니다.


비슷한 예로 우리가 풋사과 라고 부르는 아오리 사과는 붉게 익는 사과 입니다. 파란사과가 아니지요. 여름 이전에는 수확 가능한 사과가 없고, 과수가 크는 시기가 제일 빠른 탓에 크기가 오르자마자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입니다. 익지도 않은 과일을 사먹고 있는 것이죠.

2014년 농촌 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매실 대비 황매실의 비타민A 함량이 2.7~3.5배 증가 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기산 함량이 청매실 보다 2.5배가 많고, 특히 구연산의 경우 3배가 높다고 말합니다. 왜 과수는 익은 것을 먹어야하는지를 나타내주는 대목입니다.


매화가 피고 구십 일 이상 자란 매실을 황매라고 부릅니다. 노랗고 말랑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실은 수확 후 열이 나는 과수이기 때문에 수확 후에도 익습니다. 황매는 청색과 노르스람한 것이 섞여있습니다. 더운날 택배차에 실려가다보면, 아주 노랗게 되기도 하는데 상한 것이 아닙니다. 향을 맡아 보시면 아실 겁니다.

황매라도 제각각 연두노란빛 노란빛, 또 볕이 닿아 붉은 빛을 띄기도합니다.


사과가 붉은 것이 익은것이라는 착각에 쿠킹호일을 밭에 깔고 볕이 잘닿으라고, 나뭇잎을 따서 없에기도 하는 일. 사과는 볕이 닿으면 붉어 지기 때문인데요. 매실도 놔두면 노랗게 변하기 때문에, 나무에서 익히지 않고 따두었다가 색이 변하면 발송하는 일도 있습니다.

익숙한 청매실도 아닙니다. 그리고 화보속에 나오는 어여쁜 매실도 아닙니다. 하지만 바르게 키웠고, 충분히 익은 참솔 농원의 황매실을 소개해 드립니다.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2 (2).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