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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밥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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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농부-터전을 만들어가는 시대
NAME 둘밥맨 (ip:122.47.65.207)
  • DATE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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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터전을 만들어가는 시대]

오래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낯부끄럽기도하고, 해야할 일이나 잘 하자는 마음이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더 많이 알려야하는 직종이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대화하면서 서로 직접 말하지 못한 말을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처음 만나는 카메라 분과 피디님의 시선을 통해서 건내 듣고, 건내 드렸습니다


.  

 

그러는 사이. 농업이라는 것이 갖추어가는 시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누가 진짜고 저긴 가짜라는 자아도취된 농업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의 삶의 궤적이 바끼고, 기저가 흔들림에도,

굳굳하게 또 묵묵하게,

서러워도 많이 쓰려도 길을 가시는 분들. 그런 분들.




우리는 전쟁 이 후,

먹고 살기가 힘들어,

버티기가 어려워,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경제를 헌신 했습니다.



경쟁력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수출이라는 말로 시작한 그 헌신은,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부동산 투기가 극대화 되고,

돈 놀이를 못하면 바보가 되는 기이한 현상.




보다 크고, 강건한 대기업.

보다 안정되고 희망이 있을 거라는 착각. 그렇게 이어졌습니다.



 

그 사이 사회적경제라는 말이,

소농의 중요성과 친환경에 대한 귀중함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습관은 쉽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어서 인지,

사회적 경제도, 소농의 중요성도 친환경도 경쟁력이란 창구로 몰아치면서,

정체를 알수 없는 사회적기업, 생산부터 가공까지 하는 강소농,

인증서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 공장 사장들 로 이어졌습니다.




그러함에도, 자리를 지켰던 사람.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 분들이 굳굳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분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다독이는 저조차,

진부하고 고단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이야기를 전달 받는 분들은 얼마나 진부하고 고루한 이야기로 들릴까요?




겉으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




외면 상으로는 그렇게 비싸게, 때로는 그렇게 밝게,

사는 사람들이 무엇이 부족할까 생각하겠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스스로 못 채워서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당장 돈 얼마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뜻을 정하고,

그 뜻을 지속적으로 행해왔다는 것은.



할애해야 할 것들이,

포기해야만 했었던 것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거창한 포부로,

그 분들의 삶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상권은 골목으로 다시 회귀되어야 하고,

직업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아실현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여서,

사람들이 저마다 각자의 뜻을 품고,

그 뜻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된다면,




풀뿌리의, 작은 골목의 경제들이 국가 경제를 곤곤히 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움직일 것이고,

그렇게 가는 사이, 지금의 농업은,

 그 단계 직전의 임계점인데,

이 들이 이 고루한 순간을 잘 가다듬고 정리하게 되면,



그 일을 물려 받은 자식 혹은 제자 같은 농부들이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 시간 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컨설팅은 종종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라하고,

유통은 갖춰진 상품만 판매하기에

   

농가의 농상품이 상품력을 갖고 갖춰질 수 있게 하는 장사.

물건을 팔 때에는 내 물건이라고 생각하여야하고,


내 물건이라고 함은 무엇보다 그에 대해 많이 알고 검증하고,

부끄러움 없이 이야기 할 줄 아는 장사.

상품을 볼 안 목이 있다면, 물건을 주는 농부가 잘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는 장사.


그렇게 보편타당한 방식으로,

대단한 무엇이 아니라, 눈에 잘 들지도 않는 기본 같은 방식으로

장사하는 사회적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내일도거지같이잘팔아야겠습니다.




밤 끝 바람이 명료하고, 차가와, 머리가 맑고

마음이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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